[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5월부터 어린이집 아동에게 급간식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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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전경 [사진=거제시] 2020.02.05 news2349@newspim.com |
현재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보육료에 포함되어 있다. 어린이집에서는 이용아동에게 1일 1회 급식, 2회 간식을 제공하고, 금액은 영아(0~2세) 1900원, 유아(3~5세) 2500원 이상 되어야 한다.
시는 시비로 6억 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5월부터 218곳의 어린이집에 아동 1인당 월 1만원의 급간식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을 통해 보건복지부 급간식 기준금액보다 1일 500원 증가한 영아 2400원, 유아 3000원 이상으로 아동들에게 양질의 급간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가 지원하는 급간식비는 식재료비로만 집행 가능하고, 운영비나 인건비로는 집행하지 못한다. 그뿐만 아니라 급간식 사진 공개, 보조금 정산 등의 방법을 통해 급간식비의 적정 집행을 점검하고, 부정사용 적발시 급간식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양질의 급간식이 아동들에게 제공될 것이라 생각된다"며 "어린이집 학부모들도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급간식 제공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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