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김천지역에서 13일 노인주간보호시설 연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5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이틀새 35명의 추가 확진자가 쏟아지자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 전면 휴장에 들어가는 등 방역강화와 함께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14일부터 별도 해제까지 모든 공공체육시설을 임시 휴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북 김천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5.13 nulcheon@newspim.com |
전면 휴장 대상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종합운동장, 테니스장, 스쿼시장 등 14곳과 읍면동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김천시 전체 공공체육시설이다.
김천시는 이번 휴장 조치에 따라 오는 15일 예정된 김천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간 프로축구 경기도 무관중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휴장에 따른 잔여 이용료는 환불을 하거나 재개장시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김천시는 덧붙였다.
김천시는 휴장때 방역소독에 철저를 기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지역에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어 선제 차단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지역 내 확산이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단체 모임은 물론 5인이내 사적 모임 자제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천시에서는 전날 노인보호시설 5명을 포함 1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13일 오후 3시 현재 해당 노인보호시설 관련 25명의 신규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이틀 새 35명이 추가 발생했다.
김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206명으로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