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공노조)이 13일 울진군청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장상묵 공노조 위원장은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는 대한민국을 둘러싸고 있는 해양 생태계의 심각한 파괴와 국내 수산업 타격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치명적인 위협이자 테러"라고 규정하고 "원전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즉각 철회와 원전방사능 오염수 처리과정 투명 공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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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공무원노동조합이 13일 울진군청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울진군공무원노조] 2021.05.13 nulcheon@newspim.com |
이들 공노조는 또 우리나라 정부에 "농수산물을 포함한 관련 물품의 수입 즉각 중단과 도쿄 올림픽 참가 보이콧을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
울진공노조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행정안전부와 주한일본대사관에 우편으로 발송했다.
울진공노조는 울진군청 800여명의 공무원과 4만9000여 군민과 함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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