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1만7579명 중 72.67% 접종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인 경찰관에게 위로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창룡 청장은 17일 오전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기금을 활용한 위로금 등 추가 방안을 마련해 지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도경찰청별 이상 반응자 대상 전담 케어요원을 지정하는 등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국가보상 및 공상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 접종 대상자 11만7579명 중 8만4324명(72.67%)이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접종을 안 한 직원에 대한 인사 불이익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 지휘부가 백신 접종을 강요했다며 일선 경찰관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낸 진정과 관련해 인권위 조사에 적극 협조한다고 했다.
김 청장은 "백신 접종 여부와 인사는 상관이 없는 사안"이라며 "현재까지 진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통보받은 바는 없으나 향후 인권위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5.12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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