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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 톱10' 절반은 수도권 골프장... 1위는 알프스대영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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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수도권 골프장들이 '영업이익률 톱10'의 절반 이상, 1위는 알프스대영CC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레저백서 2021'에 따르면, 영업이익률 상위 10에 들어간 대중골프장은 골프인구가 풍부한 수도권이 5개소, 회원제 골프장은 수도권이 7개소씩 포함돼 있다.

[자료= 레저산업연구소]

영업이익률 톱10에 들어간 대중골프장의 경영실적을 2019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11.4%, 영업이익이 24.1%나 급증, 평균 영업이익률이 60.6%로 2019년보다 6.3% 포인트 상승했다.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매출액은 7.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36.4%나 급증하면서 평균 영업이익률이 36.1%로 2019년보다 7.8% 포인트 상승했다.

대중골프장의 경우, 1위는 알프스대영CC(강원 횡성, 18홀)가 64.3%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이 아닌 강원권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처음이다. 알프스대영CC는 회생절차에 들어간 청우CC를 45홀을 운영하고 있는 대영베이스CC에서 2016년 11월 인수해 정상화시켰다. 대영베이스그룹은 대천에 있는 웨스토피아(현 보령베이스)를 인수해 총 72홀을 운영하고 있다.

2위는 인천그랜드CC(인천 서구, 18홀)가 63.3%를 기록, 2019년 1위에서 한단계 내려왔는데, 이 골프장은 인천시내에 입지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야간경기도 운영하고 있다. 3위는 히든밸리CC(충북 진천, 27홀)로 63.2%, 4위는 자유로CC(경기 파주, 27홀)로 61.7%의 수치를 보였다.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영업이익률 1위는 42.2%로 재일교포가 운영하는 도고CC(충남 아산, 18홀)다. 인건비 지출 비중이 25.1%로 평균치이지만 코스관리비가 11억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2위 프리스틴밸리CC(경기 가평, 18홀)로 41.0%를 기록했다. 2019년보다 무려 31.6% 포인트나 상승했으며,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율이 50.7%로 1위를 차지했다. EBITDA는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 골프장의 오너는 한국골프장경영협회 6∼7대 회장을 지낸 박정호 회장이다.

3위는 39.5%로 강남300CC(경기 용인, 18홀)가 차지했다.

서천범 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톱10에 들어간 골프장들은 인건비 지출 비중이 평균치보다 낮고 홀당 매출액이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을 효율적으로 경영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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