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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디지털 신기술 접목해 재생에너지·수소 융복합 신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5월21일 16:50

최종수정 : 2021년05월21일 16:50

디지털 혁신으로 친환경 에너지 선도 국민기업 선포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에너지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필요성 증대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극복과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내놨다.

남부발전은 20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이와 같은 내용으로 비전 2030 선포식을 열고 '디지털 혁신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는 국민기업'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고 21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탄소중립, 수소경제 활성화, 코로나19 극복 등 블랙 타이드(Black Tide)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마련했다. 블랙 타이드는 하나의 위기가 끝나기 전에 또 다른 위기가 파도처럼 연쇄적이면서 동시다발적으로 밀려온다는 의미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비대면 경제 표준 오픈포럼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 2020.09.29 alwaysame@newspim.com

이에 새 비전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과 디지털 뉴딜을 통해 기존의 화력사업 중심에서 재생에너지, 수소 융·복합, 디지털신사업으로 업을 확장, 에너지 솔루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경영자(CEO)의 2030 비전 선포에 이어 남부발전은 임직원 비전 달성 결의를 통해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고, 환경·품질 경영방침 서약으로 새로운 에너지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남부발전은 비전 실천방안 마련을 위해 미래전략 해커톤도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우려, 온라인 시스템과 부장급 이상 최소 인원만 참여한 해커톤에서는 화력산업의 현재와 미래, 새로운 미래 에너지 산업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남부발전은 해커톤에서 앞으로 화력사업의 질서있는 퇴장과 함께 남부발전이 보유한 하동화력의 친환경 에너지밸리 조성, LNG 전원 경제성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재생에너지의 주민수용성 확보와 향후 수소 사업 확대 등 전원 다각화를 통한 업의 확대에 대해 중점 토론했다.

이승우 사장은 호랑이의 시선, 소의 걸음을 의미하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정신을 언급하며 "급변하는 에너지전환의 시대에는 항상 고민하고 지켜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새로운 비전과 함께 ▲전력산업 탄력성장 ▲슬기로운 에너지전환 ▲국민중심 ESG 경영 ▲미래핵심 역량확보의 4대 경영방침 달성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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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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