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정부합동방역점검반, 지역 종교시설 100곳 점검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정부합동방역검검반과 함께 진행한 지역 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특별점검이 23일 마무리됐다.
경북도와 정부합동점검반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경북도 내 종교시설 100여 개소를 무작위 선정해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을 강도높게 점검했다.
경북도와 정부합동방역검검반이 지난 20일 경북도 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특별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5.23 nulcheon@newspim.com |
합동점검반은 나흘간 종교시설을 찾아 출입자명부 작성․관리, 마스크 착용, 음식섭취 금지, 밀집도 완화(단계별 이용인원 제한 적용), 환기 및 소독, 방역관리자 지정, 비말발생 금지 및 공용물품 제공금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종교집회 중인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종교시설 대표자 면담 등도 진행했다.
점검 결과 위반 사례는 적발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소규모 종교시설에서 방역수칙 미게시 등 경미한 사항 30여 건이 지적돼 현지에서 즉시 계도 조치됐다.
이번 점검 과정에서 '방역1단계' 개편안 시범적용 지역인 12개 군 지역에서는 종교시설 대부분이 자발적으로 1.5단계의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도내 종교계에 감사드린다"며 "집단면역과 종식까지 방역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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