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79억 투입...전문분석 기관 재도약 기대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석회석 자원과 신소재 분야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재)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연구소)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 기술 분야의 시설과 장비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다.
2024년까지 4년간 79억원의 대규모 재원이 이 사업에 투입된다.
단양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전경. [사진=단양군] 2021.05.24 baek3413@newspim.com |
연구소는 국내 비금속 광물 중 매장량의 83% 차지하는 석회석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석회석 제조 공정에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연간 국내 석회석 제조 기업에서 50∼90억원의 질소산화물 배출 부과금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계홍 연구소장은"국내 석회석 제조 중소·중견 기업의 산업기술 역량 제고에 힘쓰겠다"며 "기술 개발이 연구실에서 그치지 않고 사업화 해 시장 출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2011년부터 석회석 광물에 대한 X선-분석 등 2개 분야의 화학 부문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 부터 'KS F 2527:2018 콘크리트용 골재'를 포함해 역학 부문 8개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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