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국내 최초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공개…"모두를 위한 AI시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픈AI가 개발한 GPT-3보다 6500배 많은 한국어 데이터 학습
204B 규모의 세계 최대 한국어 언어모델로 AI 주권 확보
검색어 교정 시작으로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에 상용화 계획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네이버는 25일 국내 기업 최초의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공개했다. 국내 AI 퍼스트무버(first mover)를 넘어 글로벌 AI 기술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존 한국어 AI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사용자, 중소상공인(SME), 크리에이터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이며 '모두를 위한 AI' 시대를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NAVER AI NOW'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10월 슈퍼컴퓨터 도입 이후 네이버 AI 기술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사진=네이버] 2021.05.25 iamkym@newspim.com

◆ 국내 최초 초대규모 AI, 세계 최대 한국어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

하이퍼클로바는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다. 정석근 네이버 CLOVA CIC(Company-In-Company) 대표는 키노트에서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은 대형 AI 모델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에 대한 기대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한국의 AI 기술이 글로벌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미 공개된 기술을 활용하고 따라잡는 수준에 그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하이퍼클로바는 '오픈AI'의 GPT-3(175B)를 뛰어넘는 204B(2040억개) 파라미터(parameter, 매개변수) 규모로 개발됐다. AI 모델의 크기를 나타내는 파라미터의 수가 높아질수록 AI는 더욱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하이퍼클로바는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한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이기도 하다. 영어가 학습 데이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GPT-3와 달리, 하이퍼클로바 학습 데이터는 한국어 비중이 97%에 달한다. 영어 중심의 글로벌 AI 모델과 달리 한국어에 최적화한 언어모델을 개발함으로써 AI 주권을 확보한다는 의미도 있다.

◆ 네이버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 데이터, AI 전문성으로 기술 주도권 잡을 것"

네이버는 지난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700 페타플롭(PF)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

국내 최대 인터넷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아온 대규모 데이터 처리 능력도 하이퍼클로바만의 중요한 경쟁력이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 개발을 위해 5600억개 토큰(token)의 한국어 대용량 데이터를 구축했다.

슈퍼컴퓨터 인프라와 한국어 데이터 외에 네이버가 보유한 전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 개발 역량 역시 하이퍼클로바 자체 개발의 중요한 요소다. 네이버는 작년 한해 동안 글로벌 Top AI 컨퍼런스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43개의 정규 논문을 발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Hyperscale) AI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카이스트 AI 대학원과는 '카이스트-네이버 초창의적(Hypercreative) AI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긴밀하고 강력한 산학협력을 통해 AI 공동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 한국어 외 다른 언어로 언어 모델을 확장하고, 언어뿐만 아니라 영상이나 이미지 등도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AI'로 하이퍼클로바를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 네이버 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 상용화...사용자 경험 차별화

하이퍼클로바는 AI 개발과 적용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일상 속에서 AI가 더욱 많이, 널리 사용되도록 한다. 기존에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별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정제해 모델을 개발했다면 하이퍼클로바는 하나의 'Big Model'에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다양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를 더욱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의 확장성이 대폭 높아진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의 기술을 네이버 서비스에 적용해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번째 사례로 지난 6일 검색 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를 적용, 사용자가 검색어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 올바른 단어로 전환해 검색해주거나 적절한 검색어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 SME,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 기술이 필요한 '모두의 능력'으로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가 SME,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 기술의 도움이 필요한 '모두의 능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간단한 설명과 예시를 제시하는 소수학습(Few-shot learning) 방식으로 AI를 동작시킬 수 있기 때문에 AI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손쉽게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상품 판매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마케팅 문구를 AI가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일, 공부해야 할 내용을 AI가 빠르게 요약하거나 모르는 내용을 질문했을 때 자연스럽게 답변해주는 일 등이 가능해지게 된다. 네이버는 향후 적극적인 사업 및 연구 협력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기술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정석근 네이버 CLOVA CIC 대표는 "더 짧은 시간과 더 적은 리소스를 사용해서 이전에 우리가 상상만 헀던, 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마저 가능해지는 새로운 AI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SME와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AI 기술이 필요한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