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도시 여건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서 도시 위상에 걸맞은 쾌적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2035년을 목표로 평택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해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2035 도시기본계획에 근거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원녹지의 보전・확충・이용・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평택시가 도시 여건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서 도시 위상에 걸맞은 쾌적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2035년을 목표로 평택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해 추진한다. 사진은 평택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회의 진행 모습이다[사진=평택시] 2021.05.25 krg0404@newspim.com |
평택시 2035년 도시기본계획 안에는 인구 90만인 기준을 목표로 1인당 공원녹지 확보 면적을 16.3㎡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공원보다 약600만㎡를 추가적으로 확보해야 실현이 가능한 수치이다.
현재 평택시는 2021년 5월 기준 도시공원 결정 면적은 453개소 약877만㎡로서 인구 1인당 16.3㎡(현재 인구 약53만인)로 법률에서 정한 1인당 법정기준 6㎡보다 높고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도시공원 확보 면적에 반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적 서비스, 공원의 다양성, 공급 적정성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기존의 방식인 도시를 전체로 하는 공원의 양적 확충 계획보다는 생활권, 읍・면・동, 근린주구 단위 도시공원의 공급 적정성, 수혜도, 다양성 등에 관한 세분화를 통해 시민들의 공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연구방안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는 각종 도시개발과 도시계획에 있어 사람이 우선이 되고 배려하는 인식이 필요하며 이는 공원녹지의 중요성을 말한다"며, "이번 공원녹지기본계획은 공원녹지의 질적 향상과 시민참여 등 다양한 방안을 반영해 우리시가 좀 더 풍요로운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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