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기장군이 어린이집·유치원 급간식비 지원에 이어 가정양육에도 지원한다.
군은 2021년도 제2회 추경을 통해 가정양육아동 급간식비 지원 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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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청 전경[사진=기장군] 2020.08.31 news2349@newspim.com |
군은 지난해부터 가정양육아동 급간식비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완료하고 기장군영유아보육조례를 개정하는 등 일련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현재 군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는 친환경 식재료를 지원해 기관을 이용하는 아동의 급간식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가정양육아동의 경우 급간식비 지원으로부터 소외되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정양육아동에게도 급간식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군은 이번 추경에 확보된 3억원의 예산을 통해 오는 7월 기준으로 가정양육아동 2500여명에게 1인당 연간 10만원의 급간식비를 바우처카드로 지원할 계획이다.
바우처카드의 사용처는 소형마트, 일반음식점 등 아동의 급간식을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가정도 하나의 보육·교육 기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어릴 때의 영양급식은 어린이집·유치원·가정양육 모든 영유아에게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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