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 절반 폴딩 도어로 된 오픈형 푸드코트 도입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이달 28일 약 1157㎡(350평) 규모의 오픈형 푸드코트 '푸드테라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천점은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고 방문 고객들의 체류 시간이 길어 점 내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긴 쇼핑으로 지루함을 느끼는 어린 고객들이나 아울렛 주변 경치를 좀 더 즐기고 싶은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푸드테라스'는 오픈형 구조로 기획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전경. [사진=롯데아울렛] 2021.05.27 nrd8120@newspim.com |
매장 외벽의 절반이 폴딩 도어로 돼 있어 문을 개방하면 야외와 실내가 연결된 매장이 연출된다.
푸드테라스에서는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11개 맛집 브랜드를 선보인다. 우선 제주 현지 맛집 '삼성혈 해물탕'과 제주 동굴을 모티브로 한 카페 '랑데자뷰' 매장에서는 제주도에 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현무암과 야자수를 인테리어에 활용해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황생가 칼국수'와 '한국집'은 각각 대표 메뉴인 사골칼국수와 전주비빔밥을 선보인다. 경리단길 맛집으로 유명한 베트남 쌀국수 전문 브랜드 '띤띤'과 그 외에 지역 명물 분식집도 유치했다.
부산의 유명 분식집 '다리집'에서는 가래떡 떡볶이 등의 분식 메뉴를 판매하고, '정읍옛날김밥' 매장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부침개김밥을 선보인다.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내비게이션 티맵(T-map)에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을 목적지로 찍고 방문하는 고객 대상 '푸드테라스' 3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해당 할인권은 티맵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롯데아울렛 부여점에서도 이색 F&B 콘텐츠를 준비했다. 부여점은 지난 1일 하나의 매장에서 두 브랜드의 요리를 함께 선보이는 복합 매장인 '더큰식탁&소바공방'을 열었다. 일반적으로 한 실내 매장에 하나의 식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존 아울렛 식당가에 비해서는 이례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문언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장은 "교외에 있는 롯데아울렛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형 콘셉트의 F&B 매장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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