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15.22% 가장 높아...울진14.78·봉화군13.76·울릉12.79% 순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내 개별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이 지난 해 4.89%에 비해 8.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변동률 9.95%보다 1.33%p 낮은 수치로 경북도의 시도별 상승 순위는 광주(12.36%), 세종(11.89%), 대구(11.56%), 서울(11.54%) 등에 이어 11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도 내 시군별 주요 상승지역은 군위군 15.22%, 울진 14.78%, 봉화군 13.76%, 울릉 12.79% 순으로 나타났다.
![]() |
경북도 개별공시지가 시군별 변동률[자료=경북도] 2021.05.30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내 423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공시한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 내 개별필지 공시지가 중 최고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6-16번지(대, 큰시장약국)로 1280만원/㎡(평당 4224만원)이며, 최저가는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산 169-1번지(임야, 자연림)로 201원/㎡(평당 663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최고 공시지가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대)로 2억650만원/㎡로 나타났다.
경북도 내 시군별 주요 상승지역은 군위군 15.22%, 울진 14.78%, 봉화군 13.76%, 울릉 12.79% 순으로 조사됐다.
군위군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슈와 농촌 전원주택 개발 수요 증가, 울진군은 동해선 착공으로 접근성 향상 기대 및 동해안 부동산개발 수요증가, 봉화군은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관광객 증가 및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 울릉군은 일주도로 완전 개통및 관광인프라 구축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 내 최저 상승지역은 청도군 6.87%로 지역 경기침체와 부동산 수요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경상북도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www. kras.gb.go.kr),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홈페이지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활용하거나,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6월 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와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등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기간 내에 결정지가를 확인하는 등 재산권 관리에 적극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