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지원하는 공공 산후조리원이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예산 지원으로 공공성을 갖춘 인천형 산후조리원 5곳이 운영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서구 그린·뉴마더맘, 부평구 새봄·성모, 계양구 앰엔비 등 5곳을 인천형 산후조리원으로 선정하고 이날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공공 산후조리원 운영은 인천이 처음이다.
인천형 산후조리원 지정서 수여식[사진=인천시] 2021.05.31 hjk01@newspim.com |
인천형 산후조리원에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퇴실 산모의 산후 우울증 억제 및 영아 건강관리를 위한 간호사 방문 서비스, 감염 예방과 안전관리 장비 확충 등을 위해 최대 3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들 산후조리원은 모자 동실 신생아 비율 60∼80%를 유지하며 이용료 준수 의무와 함께 시의 출산정책과 신생아의 산후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남춘 시장은 "시가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인천형 산후조리원'은 전국 최초의 공공 산후조리원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과 돌봄 서비스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지정된 인천형 산후조리원은 6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며 3년 간 지위가 유지된다.
시는 내년까지 인천형 산후조리원을 1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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