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영동포도 우수성 알려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영동농협 조합원 남장호(61)·박해순(57)씨부부가 2일 농협중앙회가 뽑은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충북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매월 전국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과 농가소득 증진,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를 선발해 시상한다.
남장호·박해순씨 부부가 2일 이달의 농민상을 수상한 후 농협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북농협] 2021.06.02 baek3413@newspim.com |
남 씨 부부는 영동 심천면에서 캠벨, 세라단, MBA, 데라웨어 등 여러 종류의 포도를 재배하며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1991년 처음으로 노지포도 재배를 시작한 부부는 2010년 부터는 시설포도 농가와 뜻을 합쳐 큰엄지작목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영동농협 산지유통센터와 공동출하로 2018년부터 대만, 베트남, 싱가폴, 태국, 홍콩 등으로 포도 수출을 시작했다.
2019년은 베트남과 홍콩, 2020년은 싱가포르 까지 수출을 확대했다.
남편 남씨는 "지역 선·후배 농업인들과 포도재배 기술을 공유하며 지역 포도농업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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