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마을별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돌발해충은 보통 5월 중순부터 알에서 깨어나 약충으로 잎이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성장한다. 90% 이상 부화하는 시기인 6월 초에 동시방제로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부여군 한 농가에서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부여군] 2021.06.04 kohhun@newspim.com |
군은 사과, 배, 포도, 대추 등 과수 재배농가(480농가 345㏊)를 대상으로 지난달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배부 했고 마을별 과원 및 주변 산림지 중심 돌발해충의 이동성이 적은 약충기에 집중 방제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방제 이후 8~9월 성충 산란기에도 방제노력을 기울여 돌발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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