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통한 해상풍력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세계적인 풍력터빈 제작사인 덴마크 베스타스, 국내 풍력타워 제작사인 씨에스윈드와 손잡고 국내 풍력산업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4일 주한 덴마크 대사관저에서 덴마크 베스타스, 씨에스윈드와 국내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전경 [사진=한국남동발전] 2020.09.09 lkk02@newspim.com |
협약은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CEO,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이 참석해 열렸다. 발전 공기업과 세계적인 풍력기자재 전문기업간 상호협력으로 해상풍력 제조시설의 국내 설치를 통한 국내 풍력산업 활성화, 해상풍력 주요 기자재의 국내 공급망 확보와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지난 5월 30일 P4G 개막전 한-덴마크 정상 간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고 대표적으로 양국의 해상풍력 발전 분야의 깊은 협력관계를 만들어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3사가 보유한 기술력, 개발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대한민국의 해상풍력산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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