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해 해당 지역이 발칵 뒤집혔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2분께 강서구 명지동 오선초등학교 주변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7일 오전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출몰한 멧돼지[사진=부산경찰청] 2021.06.07 ndh4000@newspim.com |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은 현장에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멧돼지를 찾지 못했다.
이후 새끼 멧돼지 1마리가 명지신도시인 엘크루5단지 지하주차장에서, 또 다른 한 마리는 국제 신도시 방면으로 도주했다는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순찰차로 주민 대피 유도방송을 통해 산책 중인 주민 40여명을 긴급대피시키는가 하면 엽사 긴급 출동을 요청했다.
경찰은 하룻 동안 총 3건의 멧돼지 출몰 신고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1시49분 현재까지 추적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잡지 못했다.
주민들은 이날 새벽 시간 멧돼지 출몰 소식에 불안에 떨며 놀란가슴을 쓸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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