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계 자외선 차단제 핵심소재 생산...최대 280억원 추가 매출 전망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선진뷰티사이언스가 8일 장항 제 2공장(Factory 2)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진뷰티사이언스 CI [사진=선진뷰티사이언스] |
장항 제 2공장은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하며 작년 7월 착공돼 올해 5월 완공됐다. 공장은 4층 건물로 높이는 23미터, 총 면적은 495.47㎥이다. 건축 비용 약 41억원, 설비 비용 약 32억원 등 총 73억원이 투입됐다.
장항 제 2공장에서는 무기계 자외선 차단제 핵심 소재인 이산화티탄(TiO2)과 산화아연(ZnO) 생산 라인이 가동될 예정이다. 연간 생산규모는 1000톤 가량이며 이를 통해 최대 28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글로벌 시장 수출을 위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인 cGMP 규정에 부합하는 장항공장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관계자는 "T80 등 제품의 납기 대응을 위해 현재 안산 공장 생산라인 용량 대비 최소 1.5배 규모의 공장 증설이 필요했던 상황"이라며 "신 공장 가동을 통해 최대 1000톤의 소재 생산이 가능하게 돼 2025년까지는 납기 지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상황이 코로나19 사태 해소 기대감 등으로 인해 회복세에 있다"면서 "이에 따른 소재 수요 증가에 대해 신 공장 생산 라인 가동을 통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