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에서 지난 9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으로 이들은 모두 도민으로 확인됐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6월 들어 총 126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93.7%(118명)가 제주 지역 거주민으로 확인됐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6월 들어 총 126명으로 이 중 118명 모두 제주 지역 도민으로 확인돼 지역 확산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2021.06.10 mmspress@newspim.com |
이는 지역내 확산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14.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도의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1.01로 나타나 확산세 역시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거란 전망이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보다 크면 최소 한사람 이상이 추가적으로 감염될 수 있어 지역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제주도는 당초 도민 사회 내 접촉으로 인한 지역 확산보다는 타지역을 방문한 도민 또는 관광객 등 외부 유입으로 인한 지역 전파를 우려했지만 현재는 도민 간 접촉으로 인한 추가 감염이 대다수인 상황이다.
6월 들어 제주지역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84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의 66.7%를 차지하고 있다.
전일 감염원 미상 확진자 6명을 포함해 이달 제주지역에서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이달 확진자의 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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