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 해외 신진학자 아카데미 영상축사
"美, 정상회담서 북한에 분명한 대화 메시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단절된 남북의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일"이라며 남북 대화 재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 장관은 14일 온라인에서 열린 해외 신진학자 아카데미 영상축사에서 "지금은 잠시 멈춰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다시 본 궤도로 올려놓아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인도적 대북 식량·비료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4.28 kilroy023@newspim.com |
이 장관은 "얼마 전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두 정상은 외교와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루어 가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며 "미국은 대북특별대표 임명으로 북한에 분명한 대화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가 함께 북한 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인도협력과 이산가족 상봉 등의 지원에 합의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동력도 더 많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언제든, 어디서든, 어떤 의제로도 남북간 대화 재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