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사회서 카카오커머스 합병안 다룰 예정
네이버·쿠팡 등과 이커머스 시장서 본격 경쟁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카카오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계열사인 자회사 카카오커머스와 합병한다. 이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2일 이사회에서 카카오커머스와의 합병안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사진=카카오커머스] 2021.03.09 iamkym@newspim.com |
양사는 합병하지만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안에서 별도 조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도 대표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2018년 분사 후 3년만에 다시 모회사로 들어가게 됐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해 매출 5735억원, 영업이익 1595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네이버, 쿠팡 등 경쟁사와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점유율 경쟁을 본격화하기 위해 카카오커머스를 다시 합병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양 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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