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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장애물 따라 모양 바뀌는 바퀴 세계최초 개발...화성 탐사차량 접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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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바퀴·로봇의족·근육옷감 등 미래사회 로봇 개발
사람과 로봇 공존하는 따뜻한 미래 위한 개발 목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저속에서 장애물을 지나갈 때 휠의 모양이 변형돼 보다 안전한 운행이 가능한 가변바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초기 모델이긴 해도 향후 화성탐사나 재난지역 구조 시 로봇 차량의 바퀴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15일 오전 11시 기계연 본원에서 로봇 기술 연구성과 간담회를 열고 ▲로봇 의족과 의수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 ▲인간형 핸드 및 만능 그리퍼 ▲자율 주행 무인 트랙터 등 최신 연구 성과와 함께 차세대 로봇기술 개발을 위한 혁신로봇센터 설립을 발표했다.

기계연은 2017년 발목형 스마트 로봇 의족 개발에 처음으로 성공한 후, 이를 발전시켜 올해 무릎 상단이 절단된 장애인을 위한 무릎형 로봇 의족 프로토 타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사용자의 의도를 인식해 움직이는 로봇 의수, 경사로와 계단까지 자유롭게 오를 수 있는 로봇 휠체어를 개발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쓰는 모습이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 개발한 장애물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바퀴의 구동 모습. 계단을 오를 때 평상시 원형 모양이었던 바퀴가 계단 모서리 모양으로 변형되며 이후 다시 복원된다.  2021.06.15 biggerthanseoul@newspim.com

로봇 휠체어의 경우, 핵심 기술인 장애물에 대한 가변바퀴 메커니즘을 통해 평상시 원형 모양의 휠이 장애물을 지나갈 때 장애물에 따라 닿는 표면 모양을 변형시켜 보다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계연은 해당 가변바퀴 기술에 대해 현재 특허 출원한 상태다. 개발에 참여한 송성혁 박사는 "저속 운행에서 압력을 받아 휠의 모양이 바뀌는 것은 세계 최초이며 향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장애인 휠체어를 안전하게 개발하려고 했던 연구과제지만, 향후 화성 탐사나 재난구조 등을 위해 로봇 차량의 바퀴로 접목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계연이 이날 선보인 기술 중 비대면 검체 채취 로봇 기술도 눈에 띈다.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하기 이한 검체 채취를 원격으로 할 수 있는 기술로, 이미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이 완료돼 시제품도 제작된 상태다. 이를 활용할 경우,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은 지역이나 선박 등 의료진이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곳에 있는 감염 의심자에 대한 검체 채취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해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한 원격 코로나19 검체 채취 로봇 [자료=한국기계연구원] 2021.06.15 biggerthanseoul@newspim.com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약자나 고강도 노동자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근육 옷감'도 개발했다. 실처럼 가는 형상기억합금을 옷감처럼 직조해 만든 신개념 웨어러블 로봇 기술로 노인, 장애인과 같은 신체약자뿐만 아니라 택배 노동자나 돌봄 노동자와 같은 고강도 신체 노동자들을 위해 스파이더맨의 슈트처럼 착용하면 힘을 낼 수 있는 근력 보조 기술이다.

연구진은 국내·외 방직기업, 헬스케어 기업과 함께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을 뿐더러 근육옷감의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중에게 저렴하게 보급될 수 있는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재활기기, 헬스케어기기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도 준비중이다.

언택트 문화의 확산에 따라 사람 사이의 접촉 없이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만능 그리퍼와 인간형 로봇핸드 기술은 비대면 사회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시선을 받는다. 만능 그리퍼는 커피잔부터 생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상과 크기의 물체를 대상에 구애받지 않고 다룰 수 있다. 인간형 로봇핸드는 분무기로 물 뿌리기, 가위질, 피아노 연주 등 기존의 로봇 손으로는 어려움이 있었던 정교함과 힘을 동시에 갖춘 기술로 꼽힌다.

기계연은 농업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용 자율주행 트랙터 기술도 개발했다. 트랙터의 특성을 적용해 경로 추정 알고리즘을 개발해 노면 상태 예측이 힘든 토양에서 직진주행 평균오차를 10cm 이내로 줄인 게 장점이다.

박상진 기계연 원장은 "로봇기술 개발 방향은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를 위한 따뜻한 로봇 기술 개발이라는데 큰 차별성이 있다"며 "이러한 연구 방향성을 더욱 강화해 출연연구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과 노령화, 비대면과 같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로봇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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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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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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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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