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16일 오전 0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사거리 교차로에서 SUV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40대 A씨를 포함한 SUV 탑승자 3명과 승용차 운전자 B(20대) 씨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는 주안에서 가천대 길병원으로 달리던 SUV가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로 진입, 다른 방향으로 직진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호가 바뀐 걸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결과 음주운전은 아니었으며 A씨가 전방 주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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