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정식 오픈 예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이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타이베이(Taipei) 지점' 개설 인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은행 최초다.
이번 인가 획득은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영역 확대와 투자은행(IB) 영업 활성화를 위해 하나금융이 지속해서 추진해 온 '글로벌 2540' 전략의 결실이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사진=하나금융그룹] |
하나은행 타이베이 지점은 향후 점포 개설을 위한 행정 업무와 실무 절차를 진행한 뒤 내년 초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타이베이 지점은 향후 영어, 중국어에 능통한 대만 현지 전문일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사용하는 동시에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는 물론 글로벌 금융기관들과도 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종승 하나금융 글로벌그룹총괄 부사장은 "대만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교민들에게 차원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