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전력이 올 3분 전기요금이 동결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21일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오전 9시 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300원, 4.83% 내린 2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이날 올해 7∼9월분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2분기와 동일한 kWh당 -3원으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기요금 인상은 불발됐다. 앞서 정부와 한전은 올해부터 연료비를 3개월 단위로 전기료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지난해 말부터 국제연료 가격이 급격히 상승,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요인이 발생했다"면서도 "코로나19 장기화와 2분기 이후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안전을 도모할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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