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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인구 2267명 줄어…'코로나 기저효과'에 혼인건수 3년만에 증가

기사입력 : 2021년06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6월23일 12:00

인구 자연감소 18개월째 이어져…출생아수 65개월 연속 감소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18개월째 이어지면서 인구가 2267명 줄었다. 혼인 건수는 4월 기준으로 3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는데 지난해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3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28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01명) 줄었다. 월별 출생아 수는 6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4명으로 전년에 비해 0.1명 줄었다.

인구동태 건수 추이 [자료=기획재정부] 2021.06.23 204mkh@newspim.com

지난 4월 사망자 수는 2만50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11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면서 지난 4월에만 인구가 2267명 줄었다. 인구 자연감소는 18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4월 1355명이 줄은 것에 비해 감소폭이 900명 이상 늘었다.

지난 4월 혼인 건수는 1만58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92건) 증가했다. 혼인 건수가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만이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혼인건수가 급감한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분석이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서울·세종·전북 등 5개 시·도를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모두 증가했다. 지난 4월 이혼 건수는 90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19건) 감소했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4월 혼인건수가 전년동월대비 21.8% 급감하는 등 통계작성이래 역대 최저치를 보였다"며 "혼인 건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은 기저효과가 발생한 부분이 있고 신고일수가 전년보다 2일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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