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29일 새벽 60대 남성이 인천대교에서 추락해 숨졌다.
이날 오전 5시8분께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인천대교 위에서 차량의 운전자가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신고가 인천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인천대교 상황실 근무자는 해경에 "대교 위에 차량이 세워져 있는데 운전자는 없다"고 신고했다.
인천대교[사진=인천소방본부] 2021.06.29 hjk01@newspim.com |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연안구조정 2척을 투입, 수색 및 구조 나섰다.
차량에서 사라진 운전자 A(63)씨는 해경이 수색에 나선지 50여분 만에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발견됐다.
A씨는 해경 구조대에 의해 인양된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운전자 없이 인천대교 위에 세워져 있던 차량의 소유주가 숨진 A씨로 확인됐다"며 "차량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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