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한국외대 데이터센터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개 입찰한 42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국어(한-영·중) 음성데이터 구축 및 다국어(한-중·일·독·불·서) 구어체 번역 말뭉치 구축을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전문 도메인별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AI 다국어 통번역기 개발이 목표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한국외대] 2021.06.28 clean@newspim.com |
오는 12월 31까지 사업이 진행되며 한승희 데이터센터 책임연구원(통번역대학원 특임교수) 주도 하에 수행될 예정이다.
향후 데이터센터는 교내 데이터 조사를 통해 교내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취합하고 7000만원 상당의 9개 언어 번역기 툴(SDL Trados Live Team)을 학생들에게 개방해 빅데이터 기반의 교육·연구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성우 데이터센터장은 "올해 초 데이터센터가 만들어진 뒤 첫 성과로서, 이번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외대가 간직한 고유성을 살림과 동시에 향후 나아갈 새로운 지향성의 단초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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