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케이엠제약이 주최하는 KPGA 챔피언스투어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이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 4월 대회 개최 조인식에서 기념 촬영에 임한 KPGA 구자철 회장과 케이엠제약 강일모 대표이사(오른쪽). [사진= KPGA] |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신용진. [사진= KPGA] |
KPGA 챔피언스투어의 세 번째 대회로 열리는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은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 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600만원) 규모로 총 136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코스(파72. 6721야드))에서 펼쳐진다.
케이엠제약은 시니어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태현(54), 박영수(52), 한학식(52) 등을 포함해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성국(33), 김건하(29), 이대한(31), 김민준(31)까지 총 7명의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대회장인 케이엠제약 강일모 대표이사는 "케이엠제약이 대회 개최를 통해 KPGA와 동반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은 올해 신규 대회인 만큼 '초대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1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각각 1승씩 거둔 석종율(52)과 신용진(57)의 2승 선점을 위한 '대혈투'가 예고돼 있다.
지난해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3승을 거두며 생애 상금왕에 오른 석종율은 2021 시즌 개막전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는 공동 8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현재 석종율은 상금순위와 통합포인트 부문에서 각각 1792만1000원, 1만7921포인트로 1위에 위치해 있다.
바로 전 대회인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니어 투어 통산 10승째를 쌓은 신용진은 그 흐름을 이어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는 심산이다. 신용진은 석종율에 이어 2021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1672만9000원)와 통합포인트 2위(1만6729)에 자리해 있다.
'시니어 강자' 김종덕(60)도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덕은 이번 대회서 통산 30승 고지를 향해 출격한다.
KPGA 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4승의 김종덕은 시니어 무대 데뷔 후 국내서 11승, 해외에서 5승(일본 4승, 대만 1승)을 쌓아 현재 통산 29승을 기록중이다. 김종덕은 2011년 한국과 일본 양국의 챔피언스투어에서 최초로 동시에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박남신(62), 이부영(57.볼빅), 공영준(62.신세계), 조철상(63) 등이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을 통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하며 '챔피언스투어 5년차' 박노석(54.대화제약)과 2021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박도규(51) 등은 생애 첫 시니어 투어 우승을 향해 정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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