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보은군수 "체류형 인프라 구축해 1000만 관광도시 육성"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30일 보은군에 따르면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은 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속리산테마파크 모노레일 [사진=보은군[ 2021.06.30 baek3413@newspim.com |
총 길이 866m, 최대 경사 30도, 최고 속력 분당 60m, 탑승용 차량 캐빈 20인승 2대로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승강장은 솔향공원~ 목탁봉 집라인 출발지 등 3곳에 마련됐다.
전 구간을 이동하는데 15분이 걸린다.
이동 중 창밖을 통해 속리산과 구병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고 높은 경사각 때문에 여느 모노레일과 달리 아찔한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목탁봉 승강장은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목탁봉 전망대, 카페 등을 갖추고 있어 목탁봉에서 차를 즐기며 속리산과 구병산의 풍광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집라인 출발 승강강은 집라인 탑승장과 연결돼 있어 모노레일과 집라인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모노레일 운영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료는 7000원이다.
보은군은 모노레일 준공으로 속리산 말티재를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더욱 늘어날 것에 대비해 주차난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차타워 건립 준비에 한창이다.
속리산 말티재는 속리산관문, 말티재 꼬부랑길, 숲체험 휴양마을, 솔향공원, 집라인, 스카이트레일 들어서면서 보은군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34만여 명이 이곳 말티재를 다녀갔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오랜 기간 계획했던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이 이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속리산 천혜의 자연경관 위에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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