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2일 100% 국산 재료 김치를 공급 받아 사용하거나 100% 국산 재료로 직접 김치를 만들어 사용하는 곳을 인증하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음식점과 공공기관 및 기업 구내식당, 학교 및 병원 등 단체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국산 김치 사용 여부를 인증해주는 제도다.
100%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스티커 [사진=곡성군] 2021.07.02 ojg2340@newspim.com |
신청은 읍면 사무소 산업팀에 신청서와 공급 및 판매계약서 또는 김치 재료 구매 내역, 사진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가 제출되면 국산김치 자율표시 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국산김치 자율표시 위원회는 김치 관련 민간 협회 및 단체 5곳이 모여 국산 김치 보호를 위해 조직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파오차이 제조방식이 국제 표준 인가를 받고, 절임배추 파동으로 소비자들의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가 김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국산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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