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사회에 필수 서비스…택배기사 보호 강화할 것"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택배 터미널을 방문해 "택배업계가 택배기사 과로방지를 위해 마련된 사회적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노형욱 장관은 2일 서울역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용산 서브터미널의 택배 상·하차와 분류작업 현장을 점검한 뒤 종사자를 포용하는 지속 가능한 생활물류산업을 육성·지원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서울역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용산 서브터미널에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자동 분류기와 분류인력이 투입된 택배 상·하차 작업 현장을 살펴본 노 장관은 "빠르게 성장하는 택배 산업에서 장시간 작업에 노출된 택배기사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업계가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면 정부도 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택배산업은 코로나19 이후 보편화된 비대면 사회에서 국민 모두에게 필수 불가결한 서비스가 됐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민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 물류 신기술 개발, 도심 내 물류인프라 확충 등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택배터미널 내 코로나19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노력도 당부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