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는 농촌지역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김현수 농식품부장관과 2025년까지 국비 270억원과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380억원이 투입되는 농촌협약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 제도는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이 자체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투자를 집중하는 사업이다.
농촌지역의 보건, 복지, 의료, 교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 향상으로'365생활권'을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365생활권'은 30분 내 보건과 보육 등 기초생활서비스를 누리고, 60분 내 문화와 여가‧교육을, 5분 내 응급서비스를 구축한다.
군은 지역의 계층, 생활권,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 등의 분석을 바탕으로 수립한 농촌 공간 전략계획에 대하여 임실군 전체를 단일생활권으로 설정했다.
세부 사업은 임실군 생활권 내 임실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하운암ㆍ신덕ㆍ덕치면에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추진으로 거점면을 중심으로 생활서비스를 개선하게 된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촌형 교통모델, 시군역량강화 등을 통해 취약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및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개선하는 사업비가 지원된다.
심 민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실군 농촌의 미래 발전의 큰 틀을 마련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에게 복합적인 기초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환경 개선과 방문 의료 서비스 제공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