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7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 하락한 2만8366.95엔에서 하루를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9% 떨어진 1937.68포인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경기 후퇴 우려가 지속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간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하락하는 등 미국 주가의 부진도 부담이 됐다.
이와이코스모증권의 아리사와 쇼이치 투자정보부장은 "백신 접종 예약이 중단됐고 도쿄 내 신규 감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도쿄올림픽이 열린다"며 "일본 주가를 들어올릴 호재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가 각각 0.4%, 0.8% 하락하고 신에츠화학공업이 3.3% 급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부진했다.
미쓰비시UFJ금융그룹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각각 모두 2% 떨어지는 등 은행주도 하락했다. 미국 장기금리 하락세가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주가지수는 1% 내외폭으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 상승한 3553.72포인트, CSI300은 1.1% 오른 5140.49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 하락한 1만7850.69포인트에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42분 기준 0.5% 떨어진 2만7933.98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1.7% 상승한 1377.50포인트를 기록했다.
인도 주식시장은 강보합권이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1% 오른 5만2912.06포인트, 니프티50은 6.7포인트 오른 1만5824.95포인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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