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여름철 대표적 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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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군 독거노인 보호사업 수행인력이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혹서기 대비 용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07.08 ndh4000@newspim.com |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상승하고 강수량은 비슷할 전망으로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재해구호기금(7000만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전달한 후원금(2000만원) 등 총 9000만원으로 16개 구·군에 거주하는 혹서기 취약 어르신 5222명에게 혹서기 대비 용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5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혹서기 취약계층 어르신 약 2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필요 물품 수요조사를 시행했다.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여름철 보양식품 키트(2350명) ▲여름 이불(1331명) ▲여름 내의(800명)▲선풍기(741명) 등을 지원한다.
시는 부산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구·군 독거노인 보호사업 수행인력 1937명을 통해 오는 9일까지 혹서기 대비 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물품 전달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에 대비한 행동 요령 및 건강수칙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