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해산물 채취에 나선 8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7일 오전 11시 30분경 성산읍 온평리 온평포구 인근 해상에서 물질하던 해녀 A씨가 움직임 없이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안전본부 2021.07.08 mmspress@newspim.com |
뭍으로 옮겨진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 현재 조사 중이다.
제주에서는 매년 고령의 해녀가 물질 중 숨지는 등 안전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조업 중 심정지를 포함한 해녀 안전사고 54건의 현황을 살펴보면 70세 이상의 고령자 비율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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