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에만 48명 감염…거리두기 격상에도 확산세 안 꺾여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대덕구 한 요양원 이용자와 종사자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하루만에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대전시는 밤사이 25명(대전 2893~2917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6명은 대덕구의 한 요양원과 관련됐다.
4명(대전 2901~2904번)은 이 요양원 이용자이며 2명(대전 2905·2909번)은 종사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5명을 기록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가 재설치되고 있다.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는 오는 9일부터 9시~1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021.07.08 mironj19@newspim.com |
방역당국은 이 요양원에서 지난 8일 80대 이용자 2명이 확진되자 170여명을 진단검사했다.
9일 오후에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데다 밤사이 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명에 달한다.
노래방 관련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유성구 30대(대전 2897번)는 동구 노래방 관련 확진된 지인과, 서구 40대(대전 2910번)는 서구 노래방 관련 연쇄 감염됐다.
동구 노래방 누적 확진자는 7명, 서구 노래방 누적 확진자는 46명이다.
유성구 40대(대전 2898번)는 확진된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대전 2774번)의 일가족이다. 상수도본부 직원과 관련해서는 동료 공무원 등 5명이 감염됐다.
또 다른 유성구 40대(대전 2906번)는 대전체육고등학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양성 통보를 받았다.
대전체고 누적 확진자는 대전 30명, 타지역 19명 등 총 49명이다.
대덕구 10대(대전 2894번)는 가족, 유성구 20대(대전 2907번)는 지인과 접촉했다.
동구 20대(대전 2900번)는 해외입국자이며 유성구 30대(대전 2908번)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했다.
11명은 감염경로 및 접촉한 확진자와의 관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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