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침수 피해를 입은 중앙동 상인들을 위해 재난구호기금 지급·융자지원·희망 장터 개설·성금 모금 등의 원스톱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2일부터 3일간 중앙동 매일시장 상인회 사무실과 GMB TV 1층 사무실 등 2곳에 지원센터를 마련하고 공무원과 유관기관 전문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현장 대응팀을 운영한다.
익산시장 수해복구에 나서고 있는 모습[사진=익산시] 2021.07.11 lbs0964@newspim.com |
전통시장 상인은 중앙동 매일시장 상인회 사무실, 일반상가는 GMB TV 1층 사무실을 방문해 재난구호기금을 신청과 융자지원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재난구호기금의 경우 신청 시 피해 금액과 증빙자료 등을 포함한 내역을 지참하면 보다 신속한 피해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시는 기존 대출과 별도로 업체당 최고 3000만원까지 경영애로자금 지원사업과 점포의 시설구조 개선자금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 등을 안내하고 피해 상인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인 미소금융 운영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수해 지역민을 위해 '힘내라 익산! 희망 장터'를 오는 19일까지 운영하며, 이 기간 동안 익산다이로움을 사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이로움 플러스 혜택'이벤트를 제공한다.
희망 장터 스티커가 부착된 점포에서 다이로움 카드로 결제 시 연중 제공되는 20% 혜택과 더불어 '피해지역 상가 이용 10% 지원금'까지 추가로 지원해 이용자는 총 30%의 파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상가 지역에서 다이로움 카드로 소비할 경우 1인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금액의 10%인 최대 5만원을 추가로 더 지원받아 월 최대 15만원의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피해 상인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지원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희망장터와 성금 모금 등에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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