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KDB산업은행이 1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도지사, 최영식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최홍영 BNK경남은행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충배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 장병돈 KDB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오른쪽 네 번째)가 1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7.12 news2349@newspim.com |
협약에 따르면 경남도는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특별자금을 신설해 기업에 최대 2%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은 대출금리를 최대 1%p 우대하고, 각 5억원씩 1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이 특별출연금을 활용해 20배수인 2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상품을 만든다.
지원대상은 스마트 뉴딜 분야와 그린 뉴딜 분야로 구분해 선정한다. 스마트 뉴딜 분야는 규제자유특구기업 내 5G 차세대 스마트공장, 무인선박 관련기업, 강소연구특구 내 의생명·의료기기, 항공·우주 등 관련 기업이 대상이다.
그린 뉴딜분야 지원대상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설비 개발 기업, 미래모빌리티 분야 뉴딜기업, 그린리모델링 관련 에너지효율 향상 관련 기업 등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한 지원한도는 기업당 경영자금 10억원, 시설자금 20억원이다. 특례보증은 경영자금에 한해 최대 3년간 10억원 한도 내에서 적용되며 보증비율은 100%다. 이때 보증료는 최소 0.2%p를 감면받을 수 있다.
경영자금과 시설자금 모두 경남도의 이차보전 2%p와 은행 금리우대 1%p를 합쳐 최대 3%p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은행 금리우대는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에서만 가능하다.
협약대출은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BNK부산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KDB산업은행, DGB대구은행, Sh수협은행,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15개 금융기관의 도내 영업점에서 취급한다.
협약대출은 지난 6일부터 경남지역 내 15개 금융기관에서, 특례보증은 8월 초부터 기보 또는 신보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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