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함께 '역사 속 헌혈운동, 헌혈해봄'을 기념해 국내 최초 DNA혈통분석서비스 '유후'의 한정판 키트를 최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후는 30억쌍 DNA염기서열 분석한 73만여개 핵심 유전자 정보 빅데이터 결정체로써 침 속 DNA 정보를 통해 민족 특이적인 유전정보가 어떻게 섞여 있는지 분석해 개인의 인종 분포도와 대륙 이동 경로 및 부계/모계 유전적 계보를 알려준다.
국내 유일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서비스로 6대륙 22개 인종 전체에 걸친 유전적 계보 및 정보와 역사를 알려줘 가족, 친지 혹은 연인간의 스토리텔링을 경험시켜주는 콘텐츠이다.
고객의 선택에 따라 식습관, 영양소, 피부, 개인특성 및 건강관리 등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유후멤버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도 제공한다.
2010년대부터 유후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23앤미(23andMe)는 지난달 나스닥에 상장돼 첫날 시가총액 4조8000억원을 형성했다. 향후 글로벌 DNA혈통분석 서비스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후는 유전체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출시된 한정판 키트는 지난달 진행한 이벤트 당첨자를 위한 증정용이다. EDGC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코로나19의 여파로 수혈용 혈액 확보가 힘든 국가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공동 이벤트를 개최했다.
EDGC는 유후의 디자인에는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유전체 테마로 연결돼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여기에 마음과 마음을 얹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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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EDG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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