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그간 선별검사로 진행하던 변이 3종(알파·베타·감마)에 대해 확정검사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 구조 형태. [사진=로이터 뉴스핌] |
변이바이러스 확인은 연구원에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질병관리청에서 확인해 변이 여부를 최종 확정했다.
하지만 모니터링 차원에서 시행했던 선별검사의 정확도가 높아 연구원의 검사 결과로 주요변이 3종(알파, 베타, 감마)에 대해 최종 확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연구원의 확정 검사 전환으로 지역 내 변이 바이러스 유행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환자 및 접촉자 관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 5월 20일부터 변이 3종에 대해 선별검사를 총 183건 실시했다. 검사결과 알파(영국) 15건, 베타(남아공) 1건, 감마(브라질) 1건이 검출됐다.
검사 결과는 지역 내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료로 제공됐다.
연구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경우 선별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선별검사 결과 정확도가 높으면 확정 검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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