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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월가 덮친 '성장 두려움' 지구촌 자산시장 새 국면

기사입력 : 2021년07월17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7월17일 10:00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6일 오전 04시4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월가의 투자자들 사이에 '성장 두려움(growth scare)'이 화두로 부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공급으로 활짝 열렸던 지구촌 경제의 성장판이 조만간 닫힐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기 시작한 것.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주요국이 부분적인 봉쇄와 이동 제한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실물경기 사이클이 꺾일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주가 밸류에이션이 한계 수위까지 오른 가운데 투자 심리가 냉각되거나 실제 성장 둔화가 지표를 통해 확인될 경우 자산시장에 작지 않은 충격이 될 수 있어 주목된다.

바클레이스는 15일(현지시각) 투자 보고서를 내고 주식시장의 관심이 골디락스에서 성장에 대한 두려움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지표가 더 이상 긍정적인 '서프라이즈'를 연출하지 못하는 데다 인플레이션의 장기화 가능성, 여기에 중국의 고강도 규제와 델타 변이 확산까지 모든 상황이 지구촌 경제의 성장 사이클이 꺾이는 시나리오를 예고한다는 주장이다.

굵직한 악재가 꼬리를 무는 상황에도 주식시장이 강한 저항력을 보이며 고점을 높였지만 이미 수면 아래로는 '리스크-오프' 로테이션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고 바클레이스는 강조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예고와 테이퍼링 가능성, 그 밖에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움직임도 주식시장에 하락 압박을 가할 수 있는 변수라는 지적이다.

앞서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가치주 섹터가 마지막 상승 모멘텀을 보이며 당분간 주식시장에 훈풍을 일으킬 여지가 높지만 추세적인 하락 반전에 무게를 두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년 6월부터 2021년 6월 말까지 평균 40% 상승한 뉴욕증시의 주요 종목들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은 1~2%에 그치는 반면 10% 조정 리스크는 10%에 이른다는 판단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성장 두려움을 제기했다. 최근 2분기 실적을 공개한 금융권의 경영진들 발언에서 민간 소비부터 부동산 시장까지 모멘텀이 꺾일 가능성이 수 차례 언급됐다는 얘기다.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외식부터 여행까지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팬데믹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고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에 기댄 결과일 뿐 신용 창출이 일어나지는 않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최대 모기지 은행인 웰스 파고는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라 적정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고개를 들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시장의 상승 열기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투자 보고서에서 "뉴욕증시의 밸류에이션 논란에도 매수 열기가 뜨겁지만 영속성을 장담하기 어렵다"며 "올 여름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외환시장에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스위스 프랑화가 유로화 대비 5개월래 최고치로 뛴 상황도 성장 두려움과 같은 맥락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롬바르드 오디어 은행의 바실레이오스 키오나키스 외환 헤드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이른바 차이나 리스크에 델타 변이 확산이 맞물리면서 지구촌 경제의 회복이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며 "프랑화와 엔화 강세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드러내는 단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국채 수익률의 브레이크 없는 하락을 놓고 투자자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에서는 하반기 이후 성장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13년래 최고치까지 치솟은 물가 지표와 연준의 금리인상 예고에도 미국 벤치마크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 초반 2bp(1bp=0.01%포인트) 하락하며 1.323%에 거래됐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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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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