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헌법정신인 자유민주주의를 피로 지킨 항쟁"

기사입력 : 2021년07월17일 16:49

최종수정 : 2021년07월17일 20:45

제헌절 맞아 대전 이어 2번째 지방 행보
"5·18 정신 이어받아 통합·번영 이뤄낼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야권 대선주자로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7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대선 출마 선언 후 '윤석열이 듣습니다'라는 이름의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첫 행선지로 대전을 선택한 후 두 번째로 광주를 찾아 중도층·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7일 제헌절을 맞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사진=윤석열 캠프]

윤 전 총장은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정신과 5·18 정신은 맞닿아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헌법정신을 피로써 지킨 항쟁이 바로 5·18 민주화운동"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광주의 희생, 한(恨)을 자유, 인권 등 인류 보편 가치로 승화해야 한다"며 "광주 시민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앞장섰다는데 자부심을 넘어 미래 번영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그러면서 "광주·전남 지역이 기술혁신과 산업발전의 중심으로 거듭나 광주 시민들의 역량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보여 주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저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디"고 약속했다.

그는 5·18 민주묘지 방명록에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피로써 지킨 5·18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을 이뤄내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광주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5·18 유가족 간담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유가족의 사정으로 취소했다. 대신 5·18 민주화운동 구속 관련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광주 북구 인공지능 사관학교 방문에 이어 시민군과 계엄군이 대치했던 옛 전남도청 청사 본관 앞을 찾아 참배했다. 또한 충장로 일대에서 광주 시민들을 만났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번 광주 방문의 의미에 대해 "5·18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피로써 지켜낸 헌법 수호 항거"라며 "5·18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로 국민 통합과 미래의 번영을 이뤄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7일 제헌절을 맞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해 방명록을 작성했다. [사진=윤석열 캠프]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