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과 '1960년 서울 출신' 공통점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역임한 전문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야권 대선후보로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8일 후원회장으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역임한 '외교통'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를 영입했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일 황 전 대사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8일 후원회장으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역임한 '외교통'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를 위촉했다. [사진=윤석열 캠프] |
윤석열 캠프는 윤 전 총장이 공직자로서 보여준 국가관과 활동에 뜻을 같이 해 황 전 대사에게 후원회장 영입을 제안했고, 황 전 대사가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캠프는 "황 전 대사는 오는 19일부터 등록신청과 홈페이지 개설 등 후원회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 뒤 7월 마지막 주부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황 전 대사는 1960년생, 서울 출신으로 윤 전 총장과 나이와 출신 지역이 같다. 황 전 대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외무고시에 합격하며 외교관의 길을 걸었다.
그는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한미 방위비 협상대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역임하고 2018년 퇴임해 현재 연세대 국제대학원과 한림대에서 객원교수를 맡고 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