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측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 SNS 비방, 선관위 조사 촉구"

기사입력 : 2021년07월18일 18:37

최종수정 : 2021년07월18일 19:24

"이재명, 토론 안하고 아웃복싱…솔직하지 않은 수법"
정태호 "이낙연, 지지율 상승새…경선 승리 기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두장 대표의 대선 캠프는 18일 경기도 산하기관 임직원의 선거개입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차원의 조사를 요구했다.

아울러 이재명 경기지사 측에 경기도 산하기관 임직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이 전 대표 캠프 박광온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이 대선 경선에 개입해 이낙연 후보를 비방하고 공격을 선동한 것은 중대한 불법 행위"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5월 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진단 대한민국 부동산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박광온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05.06 leehs@newspim.com

경기도 공직유관단체의 임원 진모 씨는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과정에서 이 지사를 집중 공격한 이 전 대표에게 반격하기 위해 이 지사의 지지자들이 모인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 본부장은 "이 사건은 워낙 중대하고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당이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자세에 있어서 매우 엄중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은 2012년 국가정보원의 여론조작 사건을 기억한다. 이 사건을 들었을 때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을 떠올리는 국민이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 지사를 향해 조직적 선거개입 여부와 이 지사와 진 씨의 관계, 사건 인지 시점 등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그는 "이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산하 임직원의 SNS 계정에 대한 전수조사를 할 의향이 있나"라고 물었다.

아울러 "국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법에 따라 조치해주길 바란다"며 "중앙당은 신속히 조사하고 진상을 밝혀달라. 경기도는 진 씨에 대한 인사 조치는 물론 수사 기관에 고발해서 신상을 밝히는 데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표 캠프는 당 중앙선관위가 예정된 TV토론 일정을 취소한 배경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신경민 상임부위원장은 "지난 14일 당 선관위와 각 후보 캠프와의 회의에서 선관위의 공식 입장은 경선 연기 여부와 관계 없이 토론을 한다고 했다"라며 "그리고 만 하루가 지나지 않아 토론을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신 부위원장은 또 이 지사를 겨냥해 "특정 캠프 마음대로 위원장은 (TV토론을) 가야한다고 하는 걸 스톱시키나"라며 "당은 누구의 입김에 의해 움직이는지 모르겠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지사는 토론은 흔쾌히 하지 않으면서 아웃복싱을 하고 있다. 토론으로 신속히 돌아와 본인이 할 얘기를 해야지 아웃복싱을 하면서 빙빙 돌려치는 것은 솔직하지 않은 수법"이라며 "당과 여러 캠프에 대해 신속히 토론 절차를 재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전 대표의 캠프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새를 달리고 있는 것과 관련, 이 전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태호 정책본부장은 "지난 5월 이후 6월부터 최근까지 매주 1~2회 이상 정책을 발표한 행보는 타 후보들이 따라오지 못한 이 전 대표만의 차별화된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결론적으로 지지율에서는 양강구도지만, 정책에 있어서는 1강다약 구조로 재편된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튼튼한 정책을 부니해서 이 전 대표의 품격, 정통성이 부각되면 지지율이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조만간 경선 승리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