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이랜드재단과 함께 위기가정 지원에 나선다.
시는 19일 이랜드재단과 저소득 위기가정의 일상회복과 자립 지원을 위해 '위기가정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목포시가 이랜드재단과 협약을 체결, 위기가정에 6개월동안 5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진=목포시] 2021.07.19 kks1212@newspim.com |
'위기가정지원사업'은 갑작스런 위기 상황으로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에 상황에 따른 긴급, 위기, 자립을 지원해 위기 상황을 해소해 가정해체를 예방하고, 사회안정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목포시와 이랜드재단은 6개월 동안 총액 5000만원을 위기가정에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시가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사고, 사업부도 및 가족구성원의 중한 질병 등 위기 상황에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가정을 발굴해 이를 이랜드재단에 통보하면, 이랜드재단은 가정당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 생계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복지사각지대 가정이 위기 상황에 처할 경우 적절한 도움을 신속하게 지원받아야 할 필요성이 크다"면서 "이랜드재단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온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재단은 지난 30여년 동안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을 비롯해 복지센터 건립, 사랑의 장바구니, 리프레쉬 투어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목포시에서는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과 하당노인복지관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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