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에스앤디가 20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에스앤디의 총 공모주식수는 102만3000주이며 공모가 희망 밴드는 3만~3만2000원이다. 에스앤디는 다음달 4~5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9~10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오는 8월 중순이며 상장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에스앤디 CI[사진=에스앤디] 2021.07.13 lovus23@newspim.com |
에스앤디는 지난 1998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 여경목 대표이사가 설립한 기능식품소재 전문업체로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에스앤디의 주요 사업은 일반기능성식품원료, 건강기능성식품원료 제조업이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할랄 인증,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적용업소 등 국내외 주요 인증들을 획득했으며, 자체 특허기술을 활용한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앤디는 삼양식품, 농심, CJ제일제당, 풀무원, KGC인삼공사 등을 포함해 144개의 국내 대표 식품 및 유통,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장기간의 거래를 통한 신뢰관계를 형성하며 경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에 지난해 매출액은 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다.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는 "국내 기능성 식품소재 분야 선도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코스닥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오송공장 제2공장 증축 및 증설 등의 시설투자와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등의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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