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청년지원사업 참여를 미끼로 40여명으로부터 27억원 상당을 가로챈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6.07 obliviate12@newspim.com |
부산경찰청은 서울강서경찰서에서 A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공고를 졸업한 뒤 공장에 취업해 6개월 이상 지난 20대 초반 사회초년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A씨는 부산, 경남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서 고가의 외제차를 운행하면서 국책사업 관계자로 자신을 소개하며 지인들을 통해 알게된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A씨는 청년 지원사업 및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주겠다고 속여 대출을 받게하거나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투자를 하면 높은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총 41명으로부터 27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사상경찰서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수사하던 중 서울강서경찰서에서 A씨를 체포해 구속하면서 범행 행각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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