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가 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대전시는 21일 54명(대전 3463~3516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초등생 등 14명은 태권도장을 매개로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던 11명도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14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84명이 발생해 일주일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2021.07.21 dlsgur9757@newspim.com |
지난 17일 태권도장 관장이 확진된 뒤 5일만에 확진자가 100명대를 훌쩍 넘어섰다.
2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대전에서는 7월 들어 총 849명이 확진됐다. 7월 활동 폭이 큰 10~30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이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4명 중 16명도 30대 이하에서 나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에서도 4명이 추가 확진되고 기존 확진자 중 2명도 콜센터 관련 확진으로 확인됐다. 콜센터를 매개로 35명이 연쇄 감염됐다.
필라테스 수강생 2명과 서구 PC방 관련 40대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필라테스 43명, PC방 22명이다.
대덕구청 공무원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대덕구청에서는 지난 17일 20대 직원이 확진된 바 있다.
2명은 지인 간 감염이며 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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